김주호 | 자유정신사 | 10,000원 구매 | 8,000원 7일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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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7
초·중·고 학생 71명의 생각
글은 잘 쓸 수도 있고 잘 쓰지 못할 수도 있다. 공부한 기간과 나이에 따라 그 수준이 다르지만, 글은 공부하면 반드시 조금씩 좋아진다. 중요한 것은 생각이다. 생각이 풍부해지고, 자신의 신념이 정립되어 가면, 그리고 옮음에 대한 확신과 다짐이 커지면 생각이 요동치고 글에 힘이 넘친다. 아이들 생각이 조금씩 정립되고 공동체에서 필요한 정신을 갖추어 가는 모습이 느껴진다. 글은 가능한 원문을 변형하지 않고 수록하기 위해 수정을 최소화했다. 어떤 글에서는 약간의 논리적 오류가 보이지만,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쉽지 않은 주제에 대하여 쓴 글이라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 아이들이 우리 세상을 바꾸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