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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간과 무질서의 세계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에게

김주호 인문철학총서 39

오늘, 시간과 무질서의 세계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에게 어느 오후 스쳐지나는 바람이 들려주는 이야기 시간은 우리를 숨 막히게 한다. 하지만 오해다. 시간 만큼 나를 도와주는 친구도 없다. 시간의 무질서 속으로 몸을 숨기면 세상 속 억압이 그 힘을 잃을 수도 있다. 시간보다 존재를 중시하면 유한성의 답답한 대못을 피할 수 있다. 마음 답답함은 나와 시간을 분리시켜 질서를 무너뜨리면 시원한 솔바람으로 달래줄 것이다. 시간이 없는 세상에는 존재도, 숨이 막힐듯한 답답함도 없으니 걱정 없다. 존재의 본질이 무질서라면 ‘나와 당신’는 다를 것이 없다. 우리가 질서를 찾을 때만 [나]와 [너]가 구분된다. ‘나와 당신’이 다를 바가 없으면 마음 답답함도 물론 없다. 숨이 막힐..
오늘, 시간과 무질서의 세계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에게
어느 오후 스쳐지나는 바람이 들려주는 이야기


시간은 우리를 숨 막히게 한다. 하지만 오해다.
시간 만큼 나를 도와주는 친구도 없다.

시간의 무질서 속으로 몸을 숨기면 세상 속 억압이 그 힘을 잃을 수도 있다.
시간보다 존재를 중시하면 유한성의 답답한 대못을 피할 수 있다.

마음 답답함은 나와 시간을 분리시켜 질서를 무너뜨리면 시원한 솔바람으로 달래줄 것이다.
시간이 없는 세상에는 존재도, 숨이 막힐듯한 답답함도 없으니 걱정 없다.

존재의 본질이 무질서라면 ‘나와 당신’는 다를 것이 없다.
우리가 질서를 찾을 때만 [나]와 [너]가 구분된다.
‘나와 당신’이 다를 바가 없으면 마음 답답함도 물론 없다.

숨이 막힐듯한 답답함의 비밀 출구는 시간에 대한 투철한 인식 근처에 있다.
‘시간과 존재’의 역류를 생각할 수 있다면 마음 답답함은 사소한 문제로 전락한다.
질서가 무너지기 때문이다.

세상 연극을 그만두면 세상의 답답함은 어느새 자취를 감춘다.
우리는 어디든 언제든 존재하는 다중 존재이기 때문이다.

‘상식적 보편타당’에서 벗어나면 세상은 시원해진다.
그것에 맞추려는 것이 답답함의 이유이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의 질서는 우리 생각 범위 내 질서일 뿐이다.
질서를 넘어 무질서의 세계로 발을 들여놓으면
기분 좋은 미풍과 함께 삶의 정다움도 나누어 줄 것이다.

오늘, 세상에 대해 숨이 막힐듯한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은 무질서의 세상으로 눈을 돌리라.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고, 바람은 바람이고 비는 비일 뿐이리니.

세상에 답답하게 지배받지 않으려면 자신이 가진 것, 가지려고 하는 것을 반쯤 포기해야 한다.
세상에 대해 답답함을 느끼지 않으려면 평온한 죽음이 아니라, 평온한 삶을 목표로 해야 한다.

답답한 삶에서 벗어나려면 우리가 투쟁하고 파괴해야 할 것이
우리 삶이 아니라, 삶 속 [억압]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가난하고 초라해도 그냥 내 삶을 살아가도 좋은 세상이 우릴 답답함에서 구원할 것이다.
우선 나부터 ‘무질서적 인간’으로 만들라. 답답한 세상을 바꾸려면.

프리드리히
인문학자, 새로운 시선으로 우리 시대를 냉철히 바라보며 삶과 사람을 이해하고 거짓 없이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는 논리적, 합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불분명함으로 흐릿해져 가는 세상 속 멋진 삶의 복원을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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