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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언가 이루지 못해 슬퍼하는 사람에게

어느 오후 스쳐지나는 바람이 들려주는 이야기

무언가 이루지 못해 슬퍼하는 사람은 자기 삶이 권력의 그물망에 갇혀 길들여지지 않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국가를 위해 개인이 희생하는 나라 중 퇴락하지 않는 나라는 없다" 가을 흐린 정원은 차가움과 따뜻함이 공존하고 있다. 구름으로 가린 하늘에 「회색 수목의 차가움」이 바람 없는 아늑함에 의해 따뜻이 변해가는 느낌이다. 이곳에서는 어느 것도 정지해 있지 않다. “사회 혼란 상태를 막기 위해 최소한의 권력을 위임한 것이 국가이다. 권력은 생명과 재산, 자유를 위해서만 극히 제한적으로 사용되어야 한다. 신이 인간에게 부여한 자연법 권리, 천부인권은 누구에게도 양도할 수 없고, 본인 외에는 타자(他者) 누구도 사용할 수 없다.” ‘국가가 내게 무엇을 해줄 것인가를 묻지 말고, 내..
무언가 이루지 못해 슬퍼하는 사람은
자기 삶이 권력의 그물망에 갇혀 길들여지지 않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국가를 위해 개인이 희생하는 나라 중 퇴락하지 않는 나라는 없다"

가을 흐린 정원은 차가움과 따뜻함이 공존하고 있다. 구름으로 가린 하늘에 「회색 수목의 차가움」이 바람 없는 아늑함에 의해 따뜻이 변해가는 느낌이다. 이곳에서는 어느 것도 정지해 있지 않다.

“사회 혼란 상태를 막기 위해 최소한의 권력을 위임한 것이 국가이다.
권력은 생명과 재산, 자유를 위해서만 극히 제한적으로 사용되어야 한다. 신이 인간에게 부여한 자연법 권리, 천부인권은
누구에게도 양도할 수 없고, 본인 외에는 타자(他者) 누구도 사용할 수 없다.”
‘국가가 내게 무엇을 해줄 것인가를 묻지 말고,
내가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라.’
이를 자랑스럽게 교육하지만, 이는 얼뜨기 정치가의 터무니없는 이야기다.
이 말은 국가가 그 핵심 기능, 평등적 자유 부여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할 때만 긍정할 수 있는 매우 의심스러운 이야기이다.
이는 역사상 어느 국가도 불가능했던 일이다.
국가는 약자를 항상 이용해왔을 뿐이다.
이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지 않은가? 도대체 몇 번을 속아야겠는가?
국가에 복종하면 나를 보호해줄 것이라는 우화는
아이들에게 ‘세상 어리석은 일’로 제일 먼저 들려줘야 하는 이야기이다.

프리드리히
인문학자, 새로운 시선으로 우리 시대를 냉철히 바라보며 삶과 사람을 이해하고 거짓 없이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는 논리적, 합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불분명함으로 흐릿해져 가는 세상 속 멋진 삶의 복원을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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