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가진 최대 유산인 우리 위대한 철학 사상들은 우리의 생각과 삶을, 공기가 우리의 기본적인 생명을 유지시켜 주는 것처럼, 조용히 지탱해 준다. 존재, 공(空), 무위(無爲), 어짊, 쾌락, 이데아, 관념, 경험, 이성, 실증, 합리, 변증, 유물, 실존, 실용. 천부적 능력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탄생된 그들의 사유는 우리 삶 속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마치 처음부터 우리의 것인 것처럼 우리의 생각을 구성하고 있다. 우리는 그들이 가진 생각을 해체하여 그 구조를 재구성하려고 한다. 존재, 의지, 인식을 기본 구조로 하여 존재 속에 숨어 있는 [반존재], 의지 속에 숨어 있는 [반의지], 인식 속에 숨어 있는 [반인식]의 개념을 정의, 사유할 것이다. 그리고 접근하기 어렵고, 접근하려고 하지 않았던 사유의 세계 속 감추어진 비밀의 문을 넘어서려고 한다. 이는 인간 일반의 사유를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험난한 시도가 될 것이며, 본 서에서 그 윤곽과 형태가 완성되기를 기대한다.
사람의 생각과 인류의 철학을 하나의 공간에 통합하는『통합사유철학』을 제안 · 개척하고 있으며, 저술로는 · 존재 [나]에 대하여 · 즐거운 여름밤 서늘한 바람이 알려주는 것들 · 감성 노트 · 통합사유철학강의 · 실존을 넘어서Ⅰ · 실존을 넘어서Ⅱ · 오래된 거짓말 · 냉철한 그리고 분노하는 · 진리의서Ⅰ · 진리의서Ⅱ 등이 있다.